"여전히 몰린다"...7월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전월比 14.6%↑
"여전히 몰린다"...7월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전월比 14.6%↑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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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전국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3월 고점을 찍은 이후 줄어들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상업용·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가 전달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상업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5256건으로 전달 3만772건보다 14.6% 늘었다.

이 중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량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1만8107건이 거래돼 전월 1만5838건 대비 1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7월까지 총 22만7724건의 상업용 부동산이 거래돼 전년보다 거래량이 9.7%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대출규제 등 주택 규제를 피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3월에는 거래량이 3만9082건으로 올해 거래량 중 가장 많았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시장을 향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자영업 경기 불황과 공실 증가 등 영향으로 수익률이 과거보다 떨어지는 추세여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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