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강세에 밀렸다"...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뚝'
"아파트 강세에 밀렸다"...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19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원)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2만86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8118건)에 비해 20.5% 감소했다.

이는 작년 2월 2만5606건을 기록한 이후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량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8월 1만4394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보다 26.8% 하락했다.

올 들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건수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강도 높은 대출규제 시행 직전인 3월 3만9082건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4월 2만9517건으로 급락했다. 이후 주택규제를 피하려는 수요로 5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8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서울·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상업·업무용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63%로, 전월(0.32%)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