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서울 내 주요 상권 중 매장용 빌딩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역 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 내 주요 상권 중 매장용 빌딩의 소득 수익률 1위는 서울역 상권이 차지했다.
매장용 빌딩은 건축물관리대장상 주 용도가 상업용 빌딩으로, 3층 이상, 임대면적이 50% 이상인 건물을 뜻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역 상권은 5.56% 소득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당 상권은 5.26%, 불광역 상권 5.02%, 광화문 상권 4.88%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그 외 명동(4.75%), 홍대 합정(4.74%), 서울대입구(4.62%), 종로(4.59%), 수요(4.58%), 강남대로(4.46%)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천호 상권(2.59%), 도산대로 상권(2.63%), 논현역 상권(2.81%), 신사역 상권(2.96%) 등은 2%대 소득 수익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소득 수익률이 낮은 것은 임대료 하락, 공실, 세입자의 매출 한계로 인한 임대료 상승 불가능 등 다양한 요소와 관련이 있지만 높은 매입가 역시 소득 수익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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