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단절됐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1호선 종각역 구간을 지하 보도로 잇는다.
19일 서울시는 종로구 청진공원에서 그랑서울 건물로 이어지는 약 150m 지하 구간을 연결하기로 하고, 현재 타당성 용역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 예산을 확보해 기본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개통은 2021년 5월이 목표다.
이 구간은 2016년 5월 개통된 광화문역과 종로구 청진동 일대 지하보도 중 단절됐던 구간이다. 당시 종로구는 586억원을 들여 5호선 광화문역∼KT∼디타워∼종로구청·청진공원, 1호선 종각역∼그랑서울∼타워8빌딩을 각각 지하로 연결했다.
종로구는 남은 구간도 연결을 추진, 올해 청진공원 사유지를 사들여 연결로를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로구의 공원 사유지 매입으로 단절 구간을 직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세부적인 내용과 일정 등은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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