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내홍 휩싸인 강남 재건축조합 ‘합동단속’
국토부-서울시, 내홍 휩싸인 강남 재건축조합 ‘합동단속’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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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등 조합의 운영실태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국토부가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등 조합의 운영실태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최근 재건축 사업추진 과정에서 잡음이 일거나 아파트값이 급등한 단지의 조합들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에 나선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등 조합의 운영실태에 대한 단속을 벌이기로 하고 서울시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민원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일었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점검대상으로 시공사 선정 등과 관련해 내홍을 겪은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와 동작구 흑석 9구역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점검단은 조합의 용역 계약이나 회계처리 등 조합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표면적으로는 민원제기를 이유로 하고 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재건축 단지의 과열을 잡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강남권 외에도 과열 양상을 보이는 지역에 대한 단속을 벌이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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