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불시 점검한다...서울 '안전어사대' 출범
건설현장 불시 점검한다...서울 '안전어사대' 출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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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 안전어사대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안전어사대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 안전어사대'가 출범한다.

5일 서울시는 토목·건축, 방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어사대원 20명에게 대원증을 수여하고, 하반기부터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어사대는 건설현장을 돌며 근로자들이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일하는지, 사업주가 개인보호 장비를 지급했는지, 안전발판 설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상시 확인하는 업무를 맡는다.

특히,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고리, 안전모, 안전화 등 개인보호구 착용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그동안 안전 점검이 현지시정, 계도정비, 조사관찰 등의 계도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위반사항 적발에 대해선 시정명령, 공사중지,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공사장뿐만 아니라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관련 법 준수 여부도 확인해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어사대의 인원도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건설현장에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근로자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며 "현장에선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근로자 개인의 안전의식 향상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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