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3주째 오름폭 커져
폭염에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3주째 오름폭 커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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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16%로, 전주 0.11%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사진=한국감정원)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16%로, 전주 0.11%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심상찮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휴가철임에도 불구,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16%로, 전주 0.11%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서울 집값은 지난달 중순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이 호재로 작용해 금주 영등포구의 아파트값은 0.28% 올랐다. 이는 서울 자치구 25개 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이어 용산구가 0.27%로 뒤를 이었다.

은평구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호재로 0.25%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주춤했던 강남4구 아파트값은 지난 주 0.04%에서 금주 0.16%로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본격 상승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이는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달 말 강남구 대치동·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팔린 것이 이번 조사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21%, 송파구는 0.1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동구와 서초구는 각각 0.14%, 0.09%의 오름폭을 보였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의 강세로 인해 전국의 아파트값은 –0.04%로,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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