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발행, 해외선 최고 3배 '급증'...국내는 '급감'
ELS 발행, 해외선 최고 3배 '급증'...국내는 '급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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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이 홍콩 등 해외에선 급증한 반면 국내에선 급감했다. (표=예탁결제원)
ELS 발행이 홍콩 등 해외에선 급증한 반면 국내에선 급감했다. (표=예탁결제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ELS(주가연계증권) 발행이 홍콩 등 해외에선 급증한 반면 국내에선 급감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지수)를 추종하는 ELS 상품은 34조2021억원으로 무려 304.3% 급증했다.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상품과 일본의 닛케이 NIKKEI225 지수도 각각 67.6%, 34.3% 늘었다. 유로 스톡스 50(EURO STOXX 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주가연계증권) 37조8089억원으로 작년 대비 30.4% 증가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한 ELS는 17조5625억원으로 30.3% 감소했다. 해당 상품은 2016년 상반기에 1위에서 같은 해 하반기부터 2위를 유지하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4위까지 추락했다. 

전체 ELS 발행금액은 48조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최고치다. 

증권사별 발행은 미래에셋대우 비중이 13.3%로 1위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은 전체 발행금액의 60.6%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지수상품이 94.1%로, 국내 개별주식상품(4.6%)을 압도했다. 지수상품은 복수 지수를 삼는 경우가 많아 전체 발행금액 규모를 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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