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해진 4차산업 펀드 붐...수익률은 어떨까
시들해진 4차산업 펀드 붐...수익률은 어떨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7.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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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자유롭지 않아 원금 까먹기도...1~2년은 보유해야 '고수익'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으로 4차산업펀드 근래 수익률은 썩 좋지 않았다. 관련 펀드에 투자할 때에도 분산 투자나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는 등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으로 4차산업펀드 근래 수익률은 썩 좋지 않았다. 관련 펀드에 투자할 때에도 분산 투자나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하는 등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4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때 관련 펀드나 종목에 투자 붐이 일었다. 그 결과는 어떨까.

미국과 중국 그리고 EU(유럽연합)까지 가세한 무역전쟁 영향으로 근래 수익률은 썩 좋지 않다. 특히 장-단기, 국내-해외 종목 사이에서 수익률이 엇갈렸다.

■ 해외 4차산업펀드는 IT에 밀집...1년 보유 '고수익'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에 투자한 펀드 중 최근 3개월간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픽테4차산업글로벌디지털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재간접형]S'로 지난 3개월간 9.76%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해당 펀드는 미국(61%), 중국(17%), 대한민국(5%) 지역에 걸쳐 투자하고 있으며, 종목별로 페이스북, 알파벳, 세일스포스, 넷이즈,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IT 업체가 대다수다. 

KTB자산운용의 '글로벌4차산업1등주증권투자신탁[주식] 종류 Ae' 펀드 수익률도 괜찮은 편이다. 지난 3개월간 약 5.53%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1년으로 투자 기간을 넓혔을 시 24%의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미국(62%), 중국(20%), 대한민국(10%) 지역에 분산 투자하고 있으며 세부 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알리바바, 알파벳, 텐센트, 시스코 등으로 역시 IT 주가 대다수다.

■ 미중 무역분쟁에 타격받은 4차펀드...분산 투자해야

반면, 국내 4차산업혁명에만 투자한 펀드의 최근 수익률을 썩 좋지 않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4차산업혁명증권자투자신탁[주식]S' 펀드의 경우 3개월간 -2.38%, 6개월간 -1.7%로 원금을 까먹고 있다. 1년이 지나도 수익이 4%에 그친다. 반면 2년간 보유했을 시엔 32%라는 짧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해당 펀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컴투스, 애경산업, 하나투어, 위닉스, 더존비즈온, 현대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우량주식을 담고 있다. 

이런 상황은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 펀드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삼성전자,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 삼성SDS, LG전자 등 국내 주요 IT 주식에 담고 있는데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이 각각 -1.8%, -9.35%, -9.82%로 손실중이다. 다만 1년 보유해야 8%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에서 4차산업펀드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무역전쟁 노이즈가 부각되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기초자산이 주식이라 여기에 자유로울 순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4차산업이란 명패를 단 종목 역시 리스크가 적은 종목에 중장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

김 연구원은 "4차산업펀드는 패러다임이 바뀌는 개념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끝나는 건 아니다"면서도 "업종이 속해 있는 업황 영향을 많이 받아 그걸 감안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포커스는 결국 국내냐, 해외냐, 어떤 업종이냐, ETF냐 등인데 자신이 잘 아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외펀드는 국내에 비해 수익이 안정적이지만 세금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섹터펀드 비중이 30%를 넘을 경우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를 함께 분산투자하는 것이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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