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수출호조가 이어지면서 산업생산은 두달째 늘었지만 소비와 투자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지수는 올 4월 석 달 만에 1.5% 증가한 뒤 두 달 연속 늘고 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수출 증가가 광공업 생산 증가세를 이끈 큰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0% 감소하면서 4월(-0.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특수산업기계의 둔화와 운송장비의 감소 등으로 전달보다 3.2% 감소하면서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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