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호황에 올해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너스 잔치'
반도체 초호황에 올해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너스 잔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7.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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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으로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0% 성과급 지급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0% 성과급 지급에 나섰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상반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과 SK하이닉스가 또다시 100% 성과급 지급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과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이달 중 100%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두 업체의 성과급 지급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장기화되면서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사내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오는 6일 사업부별로 목표달성 장려금(TAI)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TAI는 일종의 성과급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 지급된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의 경우 최근 몇 년 간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TAI를 받고 있다.

이번 상반기 사업부별 TAI 지급률 역시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100%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사업부도 같은 수준이며,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 등은 사업부에 따라 5075%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1월에는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올 초에는 연봉의 최고 50%에 해당하는 또다른 성과급인 OPI(초과실적 성과급)도 잇따라 받았다.

삼성전자와 나란히 적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실적이 최종 집계되는 대로 이달 중에 모든 직원에게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초에 연봉의 50%에 달하는 초과이익 분배금(PS)을 직원들에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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