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금리, 3년 8개월만에 최고...한 달 전보다 0.03%p 상승
은행 가계대출 금리, 3년 8개월만에 최고...한 달 전보다 0.03%p 상승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6.27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8%로, 한 달 전보다 0.03%p 상승했다. 지난 2014년 9월(3.76%) 이후 최고치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8%로, 한 달 전보다 0.03%p 상승했다. 지난 2014년 9월(3.76%) 이후 최고치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3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8%, 한 달 전보다 0.03%p 상승했다. 지난 20149(3.76%) 이후 최고치다.

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연 3.75%0.06%p 올랐다. 20149(3.76%) 이후 가장 높다.

구체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49%,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4.56%로 전월보다 각각 0.02%p, 0.07%p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이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상품으로 옮겨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금리는 연 10.75%, 전월 대비 0.06%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0.06%p), 상호금융(0.01%p), 새마을금고(0.1%p) 대출금리도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3.66%로 한 달 전보다 0.02%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31%로 전월과 같았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3%p 오른 3.88%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