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북방위원장 "H라인,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주축으로"
송영길 북방위원장 "H라인,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주축으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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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신경제구상인 'H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신경제구상인 'H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된 가운데 한반도 ‘H라인’이 남북경제의 주축으로 대두되고 있다.

15일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H프로젝트가 주축"이라고 강조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중국·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치된 대통령 직속기구다.

송 위원장은 “H프로젝트는 환(環)동해, 환황해, 접경지대 등 3대 경제협력 벨트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2년 인천시장 시절 구상했던 인천~개성~해주 개방방안은 10.4선언에도 담겼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경제구상에도 강력히 들어가 있는 내용"이라며 "이는 이 일대를 중국의 홍콩~선전~광저우 삼각지대처럼 발전시키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은 문재인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주요 중책과제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도중 구상안을 담은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져있다.

송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제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러 관계가 지금처럼 최악의 군사적 긴장관계에서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러면 대러 경제협력에도 제한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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