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2천19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8월 금융지주회사법이 개정되면서 처음 추진됐다.
발행금리는 3.977%로, 농협금융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16%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행자금은 농협은행 유상증자에 활용되며,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농협은행 BIS 자기자본비율은 0.19%p 가량 오를 전망이다.
이번 발행에는 총 2천720억원의 수요가 몰려 당초 2천억원 발행 계획 대비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수요가 1천500억원으로 타 지주 및 은행의 경우보다 많았다”며 “기관투자자들이 농협금융의 안정성과 특수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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