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현대로템, 대만서 9098억 사업 수주에...주가 강세
남북경협주 현대로템, 대만서 9098억 사업 수주에...주가 강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6.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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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약 9098억원 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약 9098억원 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주요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약 9098억원 규모 전동차 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3% 오른 4만55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현대로템은 지난 3일 장 개장 전 대만 철도청에서 발주한 9098억원 규모의 교외선 전동차 520량 납품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대만에서 발주된 철도차량 사업 중 최대 규모로, 520량 전량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2024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 철도신호 및 통신 등의 철도사업부문, 중기사업부문 및 자동차설비, 제철설비 및 발전설비, 오염방지시설 등의 산업, 환경설비를 제조, 판매하는 플랜트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5월 26일 2차 정상회담, 오는 10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남북간 경제협력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대로템 주가가 최근 약 3개월 간 2.7배 뛴 바 있다. 

특히 남한과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의 확장이 대북 경제협력의 핵심사업으로 부각되며 국내 고속차량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는 현대로템의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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