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KEB하나은행이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등 해외 쇼핑몰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에 수출대금 지급·정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날 아마존 통합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오니어(Payoneer), 전자무역서비스업체 KTNET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앞서 아마존의 또 다른 통합결제 서비스 업체 월드퍼스트(WorldFirst)와도 같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들은 판매대금 정산을 위해 은행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전용 서비스를 이용해 전자상거래 간이수출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수출기업으로써 ▲무역금융 지원 ▲부가세 영세율 적용 ▲관세 환급 ▲반품 시 재수입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과 함께 이용 기업에 환율 우대, 원화통장 수수료 면제, 무역대출 등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 수출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판매 대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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