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청년층 고용 격차 심화... 20대 대졸자 실업률 가장 높아
장년층 청년층 고용 격차 심화... 20대 대졸자 실업률 가장 높아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30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인이 통계청 자료 집계한 결과, 20대와 50대 사이 고용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사람인이 통계청 자료 집계한 결과, 20대와 50대 사이 고용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장년층과 청년층 고용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대졸자 실업률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30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 발표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50대의 고용률 격차는 18.3%p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월부터 15% 이상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4월 고용률을 살펴보면 20대는 57.4% 로 전년 동기 대비 0.1%p 감소한 반면, 50대 고용률은 75.5%에서 전년 동기 대비 0.2%p 증가한 75.7%였다.

고용률은 ‘40’(79%), ‘30’(76%), ‘50’(75.7%), ‘20’(57.4%) 등의 순으로 높았다. 사회초년생인 20대 고용률은 올해 1월부터 57% 대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령대별 실업률에서도 20대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해 10.7%의 실업률을 보였다. 기업의 고용이 줄어들고, 제조업 분야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채용이 정체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대별 실업률은 65세 이상을 제외하면 4월 기준 ‘50’(2.6%)가 가장 낮았다.

특히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 증감에서도 4월 고용동향 기준 실업자 중 대학졸업자 이상이 가장 많았다. 대학졸업자 실업자는 574천명으로, 대학졸업자 이상 실업률은 교육정도별 전체 실업률 4.1%보다 0.3%p높은 4.4%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