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땅값 1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
경기도 땅값 1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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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3.9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작년보다 평균 3.9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도청)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땅값이 지난해보다 일제히 오른 가운데 도내에서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토지 451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자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평균 3.9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6.25%보다 2.2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땅값이 공시되는 전체 토지 중 84.8%인 374만7466필지의 땅값이 올랐다. 5.5%인 24만701필지는 가격이 내렸으며, 나머지 9.7%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1개 시·군별 공시지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평택시가 8.11%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고덕삼성산업단지, SRT 지제역이 개통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산시가 7.36%, 의왕시가 7.0%, 부천시가 5.61% 등으로 뒤를 이었다.

그에 반해 고양시 일산서구(0.91%), 용인시 수지구(1.53%), 파주시(1.58%) 등은 도 평균을 밑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내에서 가장 비싼 땅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가 차지했다. 3.3㎡당 공시지가가 3564만원 수준이었다.

가장 값싼 땅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 268번지로 3.3㎡당 공시지가가 1584원이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1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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