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인 토지소유자 1690만명...'국민 3명 중 1명' 꼴
전국 개인 토지소유자 1690만명...'국민 3명 중 1명' 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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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개인 토지 소유자는 1690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개인 토지 소유자는 1690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국 개인 토지소유자는 전체 인구의 32.6%인 169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전산자료와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연계해 이 같은 내용의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공표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토지소유 구조를 파악하고 자원배분의 형평성 문제를 진단하기 위해 생산하는 통계다. 지난 2006년과 2012년 이후 세 번째로 작성됐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78만명 중 32.6%인 1690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1532만명)보다 10.3% 증가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26.6%(1만2512㎢), 50대 25.4%(1만1916㎢), 70대 19.1%(8954㎢)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개인토지의 35.2%(1만6542㎢)를 소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상권 28.1%(1만3204㎢), 전라권 16.4%(70671㎢), 충청권 13%(6092㎢), 강원권 5.7%(2682㎢), 제주권 1.5%(725㎢) 등의 순이었다.

토지의 소재지 기준 관내거주 비율은 전국 평균 56.7%였다. 서울 토지의 81.6%가 서울 거주자가 소유했으며, 부산과 대구는 각각 76%, 72.9%에 달했다.

국토의 총면적은 5년 전보다 175.7㎢가 증가한 10만364㎢로, 이 중 민유지가 51.3%(5만151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국공유지 33.1%(3만2243㎢), 법인 6.9%(6882㎢), 비법인 등 기타 8.7%(8721㎢)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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