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감원, 감독 일관성 유지해야...신기술 활용 대응 방안 마련"
금융위 "금감원, 감독 일관성 유지해야...신기술 활용 대응 방안 마련"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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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윤석헌 금감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부문의 역할’, ‘금융소비자 보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윤석헌 금감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부문의 역할’, ‘금융소비자 보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금융감독위원회가 금감원에 일관성 있는 감독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윤석헌 금감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부문의 역할’, ‘금융소비자 보호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들은 금융감독 방향과 관련, “규제·보호에 치중하지 말고 창의와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역할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기술 적용 확대 등 금융환경 변화와 관련해서는 금융권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해 선제적인 감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금융 정보기술(IT) 감독에 있어 빅데이터 활용 제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는 등 보안성과 편의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 부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최근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금융사들이 전문성 부족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해 반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금융사가 연금상품 판매 후에도 수익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유인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령층에 대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금리·수수료 부과 체계, 2금융권 건전성 규제 등 각종 금융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나온 의견들이 향후 감독업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분과별 자문회의와 논의 주제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외부전문가 제언을 지속해서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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