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판매량 '깜짝'... 국내차 밀리고 BMW·벤츠 '인기'
2월 수입차 판매량 '깜짝'... 국내차 밀리고 BMW·벤츠 '인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0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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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올해 수입차 판매비율이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BMW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달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율이 18.4%를 차지했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한국에서 1만9928대의 수입차가 팔렸려 2월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판매량(1만6212대)에 비해 22.9%로 크게 늘었다.

지난달 수입차가 전체 승용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18.4%로, 월간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2월엔 설 연휴가 끼어있어 판매 여건이 불리했음에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 수입차 판매량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5년의 24만3900대를 뛰어넘고 3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입차 점유율도 20%에 육박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192대를 팔아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BMW는 6118대를 판매해 2위에 올랐다. 도요타(1235대) 렉서스(1020대) 랜드로버(752대) 포드(74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완성차업체 판매량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48.3%, 33.2% 줄었다. 벤츠와 BMW가 한국GM, 르노삼성보다 차를 더 많이 팔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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