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럽 자동차에 관세 경고... 대서양 무역전쟁 '긴장'
트럼프, 유럽 자동차에 관세 경고... 대서양 무역전쟁 '긴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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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유럽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전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자동차에 대한 관세 경고를 내리면서 보호무역 조치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유럽산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철강 관세부과 방침에 EU가 미국의 핵심 수출품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BBC 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할리 데이비슨, 위스키 생산업체 버번, 청바지 업체 리바이스 등 미국의 대표 브랜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는 지난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럽연합이 그곳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 이미 엄청나게 높은 관세와 장벽을 더 높이려고 한다면 우리도 미국으로 거침없이 들어오고 있는 그들의 자동차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과 자동차부터 농산물, 의류, 주류까지 대서양 간의 무역전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한국, 캐나다, 일본, 독일 등 조약 동맹국은 새로운 관세에서 면제해야 한다"며 "동맹국을 경제적, 외교적으로 약화시키는 게 미국 국가안보에 더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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