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대, AI 음성쇼핑 시장 열린다... 홈쇼핑 업체 준비 나서
스마트홈 시대, AI 음성쇼핑 시장 열린다... 홈쇼핑 업체 준비 나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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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스피커와 결합된 형태의 음성쇼핑 시장이 열리면서 홈쇼핑 업계도 준비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LG전자, SKT)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스마트홈 시대가 다가오는 가운데 홈쇼핑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을 활용한 음성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구글과 아마존의 AI 스피커 도입으로 음성쇼핑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2일 OC&C 스트레터지 컨설턴트에 따르면 음성 쇼핑 시장이 현재 20억 달러(한화 약 2조1605억원)에서 오는 2022년에는 400억 달러(약 43조3000억원)로 20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홈쇼핑 방송을 보면서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난해 T커머스업체 K쇼핑은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가지니에 대고 원하는 서비스를 말하면 상품 검색이나 추천, 주문, TV 편성표 보기, 상담전화 연결 등이 가능하다.

롯데홈쇼핑 역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 직접 투자하고 차세대 유통환경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스켈터랩스는 딥러닝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TV 홈쇼핑을 시청하다가 음성으로 상품을 검색·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 등장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은 측은 “투자규모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번 투자 계기로 인공지능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한 시스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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