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 수출국 중 韓수출 증가율 1위...전체 6위 차지
지난해 10대 수출국 중 韓수출 증가율 1위...전체 6위 차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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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2017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간 수출 증가율이 15.8%로 10대 수출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세계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2017년 상품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간 수출 증가율이 15.8%로 10대 수출국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덜란드 14.3%, 이탈리아 9.7%, 영국 8.8%, 독일 8.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주요 71개국의 전체 수출·교역 규모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의 경우 2016년 3.1%에서 2017년 3.5% 증가했으며, 교역도 2016년 2.8%에서 2017년 3.2%로 올라섰다.

이번 수출과 교역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수출 순위도 상승했다. 작년 연간 5737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71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8위에서 두 계단 올라서게 된 것이다.

수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2만2702억달러)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1만5468억달러) ▲독일(1만4485억달러) ▲일본(6982억달러) ▲네덜란드(6525억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WTO는 올해 1분기에도 교역 회복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도 선진·개도국의 동반 경기 회복, 유가와 제품 단가 상승,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 시장 다변화 등으로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국제 금융시장과 환율 변동성 확대, 선박 수주잔량 감소, 주요 업종의 해외생산 확대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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