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수출액 사상최대... 베트남 수출크게 늘어
벤처기업 수출액 사상최대... 베트남 수출크게 늘어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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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벤처기업 수출액이 2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수출이 호황을 보인 가운데 벤처기업 수출액 역시 200달러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기업 수출액은 198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벤처기업 수출액은 2014년 167억달러로 전년보다 9.5% 증가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벤처기업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로는 중국·베트남·미국 등 주요국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과 베트남은 벤처기업의 수출 상대국 1, 2위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수출은 27억8200만달러로 작년보다 39% 급증했다. 사드 관련 이슈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의 중국 수출액은 50억7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미국 수출도 25억4,100만달러로 작년보다 4.9%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계측제어분석기(58.5% 상승), 반도체 제조용장비(29.5% 상승),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장비(21.6% 상승)가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인 비누·치약·화장품 수출도 전년보다 22.6% 늘어났다.

다만 지난해 벤처기업 수출 증가율 9.9%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 15.8%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이는 무선통신기기 부품, 직접회로반도체, 개별소자반도체와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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