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발라보고 가상으로 체험하고 진화하는 '뷰티매장'
직접 발라보고 가상으로 체험하고 진화하는 '뷰티매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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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컬렉션 신촌점' 디지털매장 오픈
▲ 최근 뷰티 매장들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가상 메이크업 등 체험형 매장으로 진화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뷰티매장이 체험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놀이터를 컨셉으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매장은 물론 디지털과 연계한 스마트 매장도 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을 체험형 디지털매장으로 리뉴얼해 문을 연다.

체험형 디지털매장인 스마트스토어는 디지털 콘텐츠까지 소비하는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7월 강남점에 처음 생겼다. 이번 네이처 컬렉션 신촌점은 건대입구점, 신촌점에 이어 세 번째 스마트스토어다.

네이처컬렉션 신촌점은 색조 제품을 눈에 띄게 진열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해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처컬렉션 메이크업 디스플레이존'에서는 화장대에서 메이크업하는 것처럼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유행하는 여러 메이크업 방법이나 제품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뷰티업계서는 체험형 매장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뷰티편집숍 시코르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이 매장 컨셉을 따라할 만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샤넬과 맥의 경우 신세계 강남점 1층 본 매장을 그대로 두고 지하 1층 시코르 옆에 새 매장을 오픈하고 기존 매장과 달리 ‘셀프바’를 도입했다. 강남에 처음으로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문 아티스트가 상주하는 전문가 존을 마련하고 다양한 종류의 셀프바 등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H&B(헬스앤뷰티)스토어인 올리브영 역시 강남본점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로 꾸몄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스마트테이블 위에 올리면 상단 화면 내 제품 정보와 매장 안 제품 위치를 프린트할 수 있어 직원의 도움이 필요없다.

매장안에는 가상 메이크업 어플리케이션을 매장에 비치해 색조 제품들을 직접 발라보지 않고도 내 얼굴에 어떻게 발색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리따움은 서울 강남 아리따움 매장에 뷰티미러 앱을 통한 가상 메이크업인 ‘라네즈 뷰티미러’를 통한 체험 공간을 제공해왔다. 현재는 매장 내 체험공간은 철수했지만 ‘라네즈 뷰티미러’ 앱을 통해 가상 메이크업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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