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쇼핑 패션‧뷰티 브랜드 인기... 남성고객 제품도 '히트'
올해 홈쇼핑 패션‧뷰티 브랜드 인기... 남성고객 제품도 '히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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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홈쇼핑 업체들의 판매된 상품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패션 뷰티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진=GS홈쇼핑 캡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국내 홈쇼핑 시장에서 패션과 뷰티 브랜드 제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러 상품이나 홈쇼핑 단독브랜드 인기가 이어졌고 남성고객 비중이 높은 상품이 히트상품에 꼽혔다. 

18일 GS샵이 올 1월1일부터 12월13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0위까지 패션과 뷰티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히트상품 1위는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다. 이 제품의 남성 고객 비중은 20%에 달해 홈쇼핑 주요 고객이 40~50대 여성이라는 편견을 깼다.

홈쇼핑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히트상품 2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CJ오쇼핑에서도 패션과 뷰티 상품이 순위권에 오르며 약진했다. CJ오쇼핑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A.H.C가 2년 연속 TV홈쇼핑 주문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뷰티 제품 주문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와 단독 상품,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순위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평균 판매 단가도 12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높아졌다. 판매 1위는 롯데홈쇼핑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인 ‘아니베에프’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다니엘 에스떼(3위)’, ‘조르쥬 레쉬(4위)’, ‘LBL(5위)’이 각각 3,4,5위를 기록해 전체 패션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다니엘 에스떼는 올해 3월에 론칭한 남성라인 ‘다니엘에스떼 옴므’가 매출을 견인하며 51만3000세트 판매됐다.

현대홈쇼핑에서는 조이너스와 정구호 디자이너의 JBY가 히트상품 1∼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이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9월 선보인 패션 브랜드 '라씨엔토'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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