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간정보개발 본격화... 드론택배‧자율차 국내 도입 가까워질까
정부, 공간정보개발 본격화... 드론택배‧자율차 국내 도입 가까워질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2.1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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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1590억 투자... 정부 자율차 신사업 관련 투자 이어져
▲ 정부가 드론택배와 자율주행차에 이용되는 공간정보 연구개발을 투자하고 관련 사업 지원에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와 드론택배를 위한 공간정보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국내 상용화가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품질 관리를 위한 전담기관을 지정하는 등 공간정보 R&D 혁신 로드맵과 기본공간정보 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는 3차원 공간정보를 이용해 자유주행차의 운행과 드론택배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크게 활용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 공간정보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대비 74.5%, 기술 격차는 약 3년 정도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앞으로 8년간 공간정보 연구개발 혁신 로드맵을 통해 159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드론택배와 자율주행차 도입이 국내에서도 더욱 빨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우정사업본부는 실제 우편물을 드론으로 배송하는데 성공해 2022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이 재난 발생 시 드론을 긴급구조 활동에 지원하기로 했고 현재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롯데택배도 드론 택배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자율차 역시 정부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고치고,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9대 핵심부품 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까지 144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혓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개편에서 자율차 등 신산업에서 사용하는 공간정보 활용 방식을 개선해 데이터 모델, 품질기준, 유통 체계 등 기본 공간정보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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