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폭염으로 7월 오프라인 유통업 매출이 증가했다. 과일과 같은 계절식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오프라인 매출이 과일 등 식품군 매출 상승과 함께 전년보다 3.2% 늘었다고 밝혔다.
편의점의 경우 음료·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군 매출이 15.0% 상승하며 식품군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15.2% 성장했다. 점포 수도 지난해보다 14.8% 늘었고 전체 매출은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자리 걸음을 보였던 대형마트도 전체 매출이 1.7% 증가했다. 특히 식품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4.8%나 증가했다. 선풍기·제습기 등 가전제품 부문 매출도 3.7% 늘었다.
기업형슈퍼마켓(SSM)도 식품군 매출(3.2%↑)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이 2.2% 확대됐다.
다만 백화점의 경우 가정용품 부문 매출은 10.2% 늘었으나 나머지 부문은 줄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26개사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늘었고 온라인 유통업체는 4.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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