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주문도 AI로... SKT '누구'와 '사이렌오더' 만났다
스타벅스 주문도 AI로... SKT '누구'와 '사이렌오더' 만났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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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AI스피커 '누구'와 스타벅스 사이렌오더가 연동돼 음성으로 편하게 커피를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고객은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를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2일 SK텔레콤과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스타벅스 커피주문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스타벅스 사이렌오더가 가능하도록 개발해 연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으로 매장에 가기 전 미리 원하는 메뉴를 주문해 선택 매장에서 음료를 수령하는 서비스다.

이번 연동으로 모바일 앱을 켜고 주문을 입력하는 대신 ‘누구’에게 음성으로 매장 선택부터 결제처리까지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운전시와 같이 스마트폰 터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네비게이션 서비스 T-map에도 ‘누구’를 탑재해 운전 중에도 스타벅스 커피 주문을 가능하게 하고 차에 탄 채로 주문·수령이 가능한 매장(드라이브 쓰루·Drive thru)과 주변 매장 탐색 정보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출시된 ‘누구’는 국내 AI기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3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휴대용 AI 기기인 ‘누구 미니’를 출시해 이용 영역을 확대했다. ‘누구’와 커머스의 결합은 도미노-BBQ-11번가 이후 네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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