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한반'이 '컵반' 잡을까...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 출격
이마트 '피코크', '한반'이 '컵반' 잡을까...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 출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2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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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의 자체 PL브랜드인 피코크가 상온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드(PL) 피코크가 처음으로 ‘상온’ 가정간편식(HMR) 제품 '한반 국밥'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시장 출격에 나섰다. 인기를 끌고 있는 복합밥 시장 1위 CJ제일제당의 '컵반'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이마트는 상온 제품인 피코크 '한반 곤드레 된장 국밥'과 피코크 '한반 고사리 육개장 국밥' 2종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마트가 즉석밥을 제외하고 피코크 브랜드로 상온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8월 기준 피코크 매출의 70%는 냉동냉장 가정간편식으로 나머지 30% ‘커피, 음료. 과자’ 등 가공식품이 주를 이뤘다.

최근 들어 상온 가정간편식 기술이 발달하면서 냉동냉장에 버금가는 맛 구현이 가능해졌다. 냉장냉동 간편식보다 보관과 휴대가 쉽고 수출에도 유리해 이마트 역시 피코크 브랜드로 상온 간편가정식에 본격 나선 것이다.

지난 2015년 4월 처음 출시된 CJ제일제당의 상온 간편식 '햇반 컵반'은 월평균 약 180만개씩 팔리며 즉석밥 '햇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어 피코크의 '한반' 시리즈도 이같은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이마트는 피코크 한반 국밥 2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피코크 브랜드에서 상온 간편가정식 상품 종류를 100개까지 확대해 피코크의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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