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인 반발 부딪힌 '대형마트 3사', 서로다른 출점노선
지역상인 반발 부딪힌 '대형마트 3사', 서로다른 출점노선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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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서로다른 출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지역상인 반대 등으로 출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 3사가 서로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2분기 기준 이마트 매장 수는 146개로 지난해보다 1개 줄었다.

이마트 측은 대형마트 사업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기존 점포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렉트로마트와 같은 전문 숍 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인천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 달 시흥 은계지구 부지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울산 학성점 폐점을 시작으로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 소사벌 부지도 매각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한편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는 별다른 출점 계획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반면 업계 3위인 롯데마트는 이 기회를 노려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장 수가 121개로 전년 대비 1개 늘었다.

특히 지난 4월 서울 양평점을 오픈하고 지난달에는 서울 서초점도 열었다. 9월에는 1만1900㎡ 규모의 대형점포인 김포한강점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대구 칠성점과 경기 양평점, 포항 두호점도 순차적으로 연내 문을 연다는 계획으로 출점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재 지역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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