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공력에 도전하지 말기 바란다" 지난 2일 김상조 위원장이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한 말이다.
이후 원가 공개가 불가하다며 반발했던 당초 일부 업체들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7일 주요 프랜차이즈업체 가맹본부 50개사 모두 오는 9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 설문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관련 50개사에 필수품목 등의 원가(매입가)와 가맹점 공급가 등을 오는 9일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이 원가와 마진 공개를 거부하고 차라리 과태료를 내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실상은 모두 기한 내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면서 “과태료 말고도 제재수단은 많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치킨과 피자, 제빵, 패스트푸드, 커피 등 5대 프랜차이즈 업종 상위 10개사씩 총 50곳에 대해 필수물품 등의 실태조사를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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