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제과업체가 튀기지 않고 구워 자극을 줄인 어른용 스낵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익숙한 맛에 두께 변화나 재료를 첨가해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31일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의 감자스틱인 ‘구운감자’를 크래커로 만든 '구운감자슬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운감자슬림은 가볍고 담백한 크래커에 구운감자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튀기지 않고 석쇠로 굽는 구운감자의 오리지널 공법을 똑같이 적용했다. 일반 크래커보다 2배 정도 얇고 한입에 들어가는 사이즈(지름5cm)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오피스 간식을 노렸다.
앞서 농심은 지난 29일 맛있게 구운 쌀과자 ‘누룽지칩 구운김맛’을 출시했다. 누룽지칩은 쌀가루와 남해산 김 후레이크 반죽을 오븐에서 구운 쌀과자다. 4mm의 넉넉한두께에서 나오는 바삭함이 특징이다.
쌀과 김이라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재료로 담백한 맛을 앞세웠다. 특히 누룽지칩은 원재료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특히 부담없이 즐기는 술안주 컨셉을 내세웠다.
농심 관계자는 “자극적이지 않고 물리지 않는 스낵을 원하는 성인층 니즈를 파악했고 이를 반영한 제품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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