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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원?...심각한 유통업계

정부 결정 초미의 관심..."영업이익 감소폭이 최대 20%"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7.05.19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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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부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면서 2018년도 최저임금 책정을 두고 유통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새 정부가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를 내세우자 유통업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이후 일부 시민노동단체들이 내년부터 최저임금 1만 원으로 즉각 인상을 요구하면서 다음 달 29일까지 결정될 내년 최저임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노조로 구성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준비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인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2018년 최저임금 15% 이상 상승 전망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3년간 매년 15~16%를 인상해야 한다. 2012년 이후 최저임금 연 평균 인상률이 7.2%대를 유지해왔다.

한 업계 전문가는 “새 정부의 임금 인상 의지와 시민 단체의 요구 등으로 임금 인상이 불가피하겠지만 당장 1만원 인상은 어렵고 7500원 이상으로 예상 된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업계입장에서는 대형마트 출점제한, 영업시간 규제, 2일 의무휴무일이 시행된 이래 대형마트 신규점 출점과, 매출은 매년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상황에서 고심이 깊을 수 밖에 없다.

■ 최저임금 상승 여파.... 유통업계 재정 타격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만약 최저 임금이 1만 원 올라 인건비가 상승하면 유통기업들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최대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업계 전문가는 인건비 구조를 바꾸는 방법으로 역차별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규직 근무자들의 기본급을 낮추고 인센티브를 늘려 퇴직급을 적게 주는 방향으로 인건비 구조 변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극단적인 인권비 절감을 위해 창고형 매장이나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식으로 인력감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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