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증권 금융권 계좌 조회 시스템 합친다…내년부터 '원클릭'
은행·보험·증권 금융권 계좌 조회 시스템 합친다…내년부터 '원클릭'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5.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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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로 따로따로 조회해야했던 금융권 계좌 조회 서비스가 한 곳에서 로그인 한번으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권 계좌를 단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제3차 국민 체감 금융개혁의 하나로 발표한 '내 계좌 한눈에' 계획을 통해 내년 중 한 곳에서 모든 금융권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금융권 계좌들은 모두 따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은행·보험·연금·휴면·대출 계좌를 각각 권역별 통합 조회 사이트에서, 증권과 저축은행·상호금융 계좌는 각 회사에서 확인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권역별 계좌통합조회를 이용하더라도 펀드나 ISA 등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융투자상품, 휴면보험금과 저축은행·상호금융과 증권사 휴면성 계좌는 확인할 수 없는 불편도 있다.

당국은 현재의 조회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합쳐 내년 중 '원클릭' 시스템을 완료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안으로 은행·보험·연금·휴면·대출 조회를 통합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증권과 저축은행·상호금융까지 확대한다. 내년 3분기 중 금감원의 금융소비자포털사이트인 '파인'에서 로그인 한 번이면 전 금융권 계좌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현재의 권역별 통합조회시스템에 걸리지 않는 은행의 금융상품계좌, 저축은행·상호금융·증권 휴면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휴면금융계좌는 5400만개, 여기에 잠자고 있는 휴면재산은 1조4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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