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테슬라, 내일 한국 첫 매장 오픈
"전기차 시대 앞당긴다"... 테슬라, 내일 한국 첫 매장 오픈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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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코리아가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를 오픈한다. (사진=테슬라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이번주 국내 첫 매장 두 곳을 개장하며 국내 영업에 뛰어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를 오픈한다. 오는 17일부터는 서울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 운영을 시작한다. 별도의 개장 기념 행사는 열지 않는다. 

매장에서는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S 90D를 직접 볼 수 있다. 사전 예약만 하면 직접 시승이 가능하다. 테슬라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차량의 선택 가능한 여러 사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모델S 90D의 첫 고객 인도는 6월로 예정됐다. 이와 함께 모델S 90D와 배터리 용량이 다른 트림의 모델도 정부 인증 절차를 거쳐 이르면 5월부터 국내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전기차의 필수시설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차저(급속충전기)를 올해 안에 전국 6~7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도 상반기 안에 신세계와 함께 백화점, 아웃렛 등 25곳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테슬라는 언론이나 TV광고를 전혀 하지 않는 대신 스토어를 통해 직접 고객에게 시승기회를 제공하고 상담을 받는다. 판매는 온라인 예약 뒤 주문 제작한 차량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수입 프리미엄(가솔리) 세단이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온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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