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내가 부족해도 남 잘못 지적해라... 소통이란 이런것
[책속의 지식] 내가 부족해도 남 잘못 지적해라... 소통이란 이런것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12.0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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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 아베 도시키 지음 |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소통의 중요성은 박근혜 정부가 역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노력해도 조직내 소통이 잘 안된다면 다음 여섯가지를 눈여겨보자.

먼저 가장 기본적 것은 ‘일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다. 누군가 논의에 참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눈치 보기 십상이다. 이럴 땐 찬성이든 반대든 보류든 의사를 정확히 발언해야 한다.

다음은 ‘사람 중심의 논의가 아니라 일 중심의 논의를 하는 것’이다. 즉, 비판은 '일'에만 국한하라는 뜻이다. 논의를 하다 보면 의견대립에 따라 감정을 싣게 된다. 사람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일을 미리 방지하려는 의도다.

또 ‘발언의 의도는 명확하게’해야 한다. 주장인지 상담인지 질문인지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중언부언하기 전에 의도와 내용을 간략하게 다시 생각하고 발언한다.

‘준비가 미흡했다는 변명 금지’ 규칙도 매우 중요하다. 이런 변명을 하는 사람은 늘상 준비된 모습을 보기 어렵다.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창의적으로 준비하는가도 구성원의 기본 소양이다.

금지어로는 “그런 일은 할 수 없어요”가 있다. 이런 말은 당초에 하지 않는 규칙을 세운다. 사람은 어떤 일의 실행가능여부를 판단할 때 자신의 경험만 근거로 삼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어서다. 의외로 개인의 경험은 편견을 부르게 마련이다.

마지막은 ‘스스로 부족한 상태더라도 비판은 하자’다. 자신도 제대로 일하지 못한 상황에서 비판은 안 된다는 생각이 반복되면 팀 내 악순환이 생겨 전체 수준이 떨어진다. 만약 자료조사를 제대로 마무리 못했을 경우 다른 사람의 문제점을 지적해주고 더욱 좋은 결과를 목표로 삼는 게 결과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길이다.

<언젠가 리더가 될 당신에게>(지식여행.2016)에 실린 내용이다. 소통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문화나 가치관 등 다양성이 존재하는 곳이 조직이다. 여러 문제를 해결할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처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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