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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이런일이] 알츠하이머, 부유하고 청결할수록 발병률 높아

<장내세균 혁명>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 윤승일, 이문영 옮김 | 윤승일 감수 | 지식너머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6.11.07 1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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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과도한 청결이 되레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부유하고 청결한 나라일수록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만 보더라도 그렇다.

2013년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연구로 입증된 사실로, 몰리 폭스 박사의 연구팀이 192개 국가를 대상으로 2가지를 조사 평가하며 알려졌다. 하나는 국민의 체내기생충 비율과 장내세균이 다양성 검사였고, 다른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의 비율을 검토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위생 관리가 가장 열악한 국가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유병률이 현저히 낮았다. 이와 반대로 위생 상태가 좋아 체내기생충이 적고 내장세균의 다양성이 낮은 국가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급증했다.

예컨대 영국과 호주처럼 국민 75% 이상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나라가 네팔과 방글라데시처럼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10% 미만인 나라보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높았던 것. 또한, 케냐 같은 기생충 수준이 높은 국가가 알츠하이머병의 비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은 여러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위생과 질병 발생의 상호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게 만든다.

장내세균의 비밀을 푸는 <장내세균 혁명>(지식너머.2016)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미생물과 함께 진화했다. 우리가 느끼는 세균에 대한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친 두려움은 문제가 있다. 세균 중에는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도 있지만, 생존과 건강에 꼭 필요한 미생물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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