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TF 수익] 원자재 소폭 '하락'에 베팅 인버스 ETF..수익률 1위 12.9%
[주간 ETF 수익] 원자재 소폭 '하락'에 베팅 인버스 ETF..수익률 1위 12.9%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29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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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를만큼 오른 금값, 유가가 잠시 숨을 고르고 소폭 하락할 것에 베팅한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ETF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를만큼 오른 금값, 유가가 잠시 숨을 고르고 소폭 하락할 것에 베팅한 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ETF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반면 이번주에는 원자재 상승을 염두하고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투자가 29일 낸 '원자재 시장, 2차 상승 예상'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원자재 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지난주 주간수익률 ETF 1위는 'Gold Miners 3배 인버스 ETF'로 12.9%라는 고수익을 기록했다.

2위는 유가 하락을 추종하는 ETF인 'Oil & Gas 3배 인버스 ETF로 9.7%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3위 역시 유가 하락에 베팅한 Crude Oil 2배 인버스 ETF로 9.3%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주 주간 수익률 상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원자재 하락과 관련된 '인버스' ETF가 눈에 띈다. 특히 유가 하락 ETF가 수익률 상위권 다수를 차지했다. 유가가 소폭 하락할 것을 예측하고 이에 베팅한 투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주 전에 유가 반등 ETF들의 수익률이 돋보였던 것과 사뭇 달랐다.

이번주에는 원자재가 또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원자재 시장 조정의 원인이었던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미국 연방은행 총재의 4월 또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완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로 반등했다가 소폭 조정을 거쳤던 원자재가 2차 상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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