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800억원 ‘사자’ 1920선 안착..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코스피] 외국인 1800억원 ‘사자’ 1920선 안착..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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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거래일 팔았던 외국인 '매수세' 표출..일본 마이너스금리 시장에 '유동성' 제공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의 1800억원 어치 매수세에 코스피가 힘을 받으며 192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도 이에 힘을 보탰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67%(12.76포인트) 오른 1924.82에 장을 마감했다.

이제 외국인의 연일 '팔자' 주의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37거래일간 주식을 팔기 바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월 27일 38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이날도 외국인이 1852억원 어치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것도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투자증권 김진명 연구원은 "일본의 이번 BOJ 마이너스 금리 제도 도입은 유동성 확대 기대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2억원 어치, 37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2356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13%), 한국전력(+1.14%), SK하이닉스(+4.03%)는 상승 마감한 반면 현대차(-0.38%), 현대모비스(-2.90%), 네이버(-2.39%)는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 가운데 차익거래는 12억원 어치 매도 우위 보였고 비차익거래는 334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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