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잠시 올랐던 국제 유가가 다시 가라앉자 국내 증시도 맥 없이 떨여졌다. 코스피 지수는 1870선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15%(21.74포인트) 하락한 1871.69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국제유가 탓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5.8% 떨어진 배럴당 30.34달러(한화 3만6590원)를 기록했다. 서부텍스사슨 원유는 장중 30달러(한화 3만6180원)가 붕괴되기도 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218억원 어치 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950억원 어치 매물을 대거 내동댕이 쳤다. 기관 역시 1303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주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2.15%), 현대차(-1.09%), 삼성물산(-5.33%), 현대모비스(-1.62%), SK하이닉스(-0.54%) 모두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억원 어치, 비차익거래 533억원로 모두 매도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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