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37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이 오랫만에 '사자'세를 형성한 덕에 코스피 지수가 1890선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전환될지 추이가 주목된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4%(26.18포인트) 오른 1897.87에 장을 마쳤다.
전날 유가 반등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상승한 유가와 뉴욕 증시 영향인지 오랜 기간 팔자 기조를 고집스럽게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이날 28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종목이 그간 많이 떨어져 저평가 된 것도 외국인의 매수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도 274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3057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역시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3.34%), 현대모비스(+4.93%), 삼성SDI(+1.9%)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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