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동 불안, 중국 경제지표 지수 부진에 상하이 증시가 장중 5% 급락했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증시 안전장치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대형주 중심의 CSI300(상하이선전300) 지수가 장중 5.05% 하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CSI300가 전거래일 종가에 비해 상하 5% 넘으면 주식 거래는 15분간 중단된다.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됐다.
상하이 증시는 이날 전거래일에 비해 6.85% 하락한 3296.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중국 경제 지표 부진과 중동 불안 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제조업 PMI가 48.2로 전달에 비해 0.4 포인트 내렸다. 이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중동 양대 강국인 사우디와 이란 대치가 최고조에 달하는 등 중동 정세가 긴장되는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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