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선 주가 IT vs 에너지.."힐러리면 IT, 트럼프는 에너지 강세"
내년 미국 대선 주가 IT vs 에너지.."힐러리면 IT, 트럼프는 에너지 강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1.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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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내년 연말 시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힐러리)이 집권하면 IT(정보기술) 업종, 공화당(트럼프)이 집권하면 에너지 업종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6일 낸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당선되면 IT 업종이 상승할 확률이 크고 공화당이 집권하면 에너지 업종 주가 상승이 두드러질 것”라고 전망했다.

수혜 업종을 세분화하기 위해 신한금융투자가 각 정당별 지지율 1, 2위 후보의 후원금을 분석한 결과 IT·미디어 기업과 여성단체는 민주당에 더 많은 후원금을 냈다.

반면 금융·오일·건설·자동차 기업은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 당선 결과에 따라 이들 업종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연설 당시 헬스케어 정책을 강조했다"며 "정책 이행 후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 생명공학지수는 오바마 행정부 기간 저점에 비해 최대 426%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취임 연설에서 강조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로 현실화됐다"며 "대표적인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1082%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이 될 후보의 정책을 잘 분석해 투자하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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