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스타, 힐러리 대통령 만들기 나서다
할리우드 유명 스타, 힐러리 대통령 만들기 나서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8.26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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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스타, 정치자금 기부 '봇물'..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특히 열렬 '지지'
▲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료=greatthoughtstreasury)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비욘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기에 나섰다. 

26일 미국 정치 매체 '더 힐'에 따르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리즈 위더스푼, 다코타 패닝,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비욘세, 스티비 원더 등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정치 기부금을 냈다. 이들은 최소 기부금이 2700달러(한화 약 320만원) 이상 낸 사람들이다.

디카프리오는 정치 기부금 뿐 아니라 힐러리 정치기금 모금 만찬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 2008년 대선 때부터 힐러리를 지지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대표인 제프리 카젠버그, '스타트렉' 시리즈의 감독 J.J 에이브럼스와 함께 힐러리를 지지하는 '수퍼팩'의 대표적 고액 기부자로 꼽힌다. 수퍼팩은 액수에 제한 없이 합법적으로 선거자금을 기부할 수 있는 단체다.

제니퍼 로페즈는 기부금 외에도 SNS에 힐러리의 대선 레이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치권과 국민들에겐 차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서 힐러리의 인기가 식고 있다.

미 CNN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힐러리 전 장관에 대한 지지율은 47%로 한 달전에 비해 9%포인트 하락했다.

힐러리 후보가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서다. 지지율이 하락하자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 가능성이 민주당 내에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백악관은 힐러리와 바이든 부통령 사이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저울질하고 있다.

초기에 힐러리를 지지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이메일 계정 사건 이후 힐러리 전 국무장관과 바이든 부통령을 놓고 누구를 지지할 지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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