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사람에게 보낸 돈 하루평균 195억원..우리은행 '송금착오' 최다
엉뚱한 사람에게 보낸 돈 하루평균 195억원..우리은행 '송금착오' 최다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0.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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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최근 3년간 은행 직원 등의 실수로 잘못 송금했다가 취소한 금액이 하루 평균 195억원에 달했다. 우리은행이 송금착오 건수와 거래금액 모두 1위를 달렸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18개 은행이 송금을 잘못해 취소한 사례는 145만4829건에 걸쳐 13조5138억원에 달했다.

영업일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2000여건, 195억원에 달하는 착오송금 사고가 일어났다.

건수별로는 우리은행이 20만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협조합(19만9200), 신한은행(19만9100), 국민은행(17만4000)이 뒤를 이었다.

금액별로도 우리은행이 2조9000억원으로 송금취소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국민은행(2조658억원), 신한은행(1조500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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