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KT·인터파크 뱅크 '3파전'..500V연기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KT·인터파크 뱅크 '3파전'..500V연기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0.0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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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탄생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첫 예비인가..국민·우리·기업은행 참여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23년만에 탄생하는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카카오, KT, 인터파크가 이끄는 금융·ICT(정보통신기술)기업 컨소시엄이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권을 놓고 격돌한다. 

500V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은 예비인가 신청을 내년 6월 이후로 미뤘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카카오은행주식회사(이하 카카오 컨소시엄)와 KT 컨소시엄, 인터파크 그랜드 컨소시엄(이하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가장 먼저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인터파크 컨소시엄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외에 GS홈쇼핑, 옐로금융그룹, NHN엔터테인먼트,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15개사가 함께 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텐센트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KT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효성ITX, 포스코ICT, GS리테일, 한화생명, KG이니시스, 다날, 8퍼센트 등 19개사가 합류했다.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된 500V컨소시엄은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KT, 인터파크 등 3개 컨소시엄이 최대 2장인 인터넷전문은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이번 예비인가 대상은 금융감독원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심사 배점은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이 700점을 차지한다. 그 외 자본금 규모 100점, 주주구성계획 1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항목이 100점이다. 이에 따라 사업 혁신성이 심사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즉시 심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1~2곳에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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