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中 텐센트, 카카오뱅크와 맞손..요동치는 인터넷은행 판세
[인터넷 전문은행] 中 텐센트, 카카오뱅크와 맞손..요동치는 인터넷은행 판세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9.30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금융, 인터넷은행 '인터파크 컨소시엄' 참여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중국의 거대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뛰어든다. 텐센트가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카카오 2대 주주인 텐센트의 참여로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KB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중국 텐센트와 미국 온라인 상거래 업체 이베이, 우정사업본부 등이 추가로 참여하기로 했다.

중국 텐센트와 미국 이베이 참여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향후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텐센트는 카카오의 2대주주다.

이번 컨소시엄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 카카오가 10%, KB국민은행이 1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텐센트, 이베이 등 새로 참여한 업체들은 각각 4%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카카오 메신저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증권금융은 인터파크와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인터파크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인터파크뱅크 컨소시엄에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인터파크뱅크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IBK기업은행, GS홈쇼핑 등 10곳이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곳은 카카오·인터파크·KT·500V 컨소시엄 등 모두 4개 업체다.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10월 1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1~2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