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 부진한 성적을 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공시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한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4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대형주는 2.04% 하락했다.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86%, 2.65% 각각 떨어졌다.
중소형주식 펀드(0.23%)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 펀드 수익률이 -1.84%로 가장 낮았다. K200인덱스 펀드와 일반주식펀드의 평가액도 지난주보다 각각 1.78%, 1.20% 떨어졌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국내채권 펀드 수익률은 0.03% 상승했다. 수출 감소와 메르스 여파에 따른 내수 경기 위축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주식펀드는 중국과 일본 증시의 강세 덕분에 평균 1.20% 상승했다.
중국 증시 활황으로 중국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3.64%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도 엔저에 힘입어 0.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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